테니스에서 그랜드 슬램이란 용어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을 말하는 것이다. 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말하게 되는데(그랜드 슬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오늘은 그랜드 슬램이라고 불리는 4대 메이저 대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호주오픈(Australian Open)
ㆍ창설연도: 1905년
ㆍ대회시기: 1월 중순
ㆍ개최지: 호주 멜버른 파크
ㆍ코트: 하드 코트
4대 메이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호주오픈(약칭 AO)은 1905년을 시작으로 매년 1월 중순에 멜버른 파크에서 개최된다. 공의 바운드 대체적으로 무난한 하드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 호주의 1월은 한여름이라서 선수 보호를 위해 폭염 특별 규정을 적용한다.
롤랑가로스(Roland-Garros)
ㆍ창설연도: 1891년
ㆍ대회시기: 5월 말-6월 초
ㆍ개최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
ㆍ코트: 클레이 코트
4대 메이저 대회의 두 번째 시작을 알리는 롤랑가로스는 1891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말-6월 초에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다. 공의 바운드가 높고, 많은 스핀으로 바운드 공의 속도가 느려지는 클레이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 클레이코트 특성상 체력이 좋고, 수비형 선수에게 유리하다. (랠리가 길어서 개인적으로 보는 맛이 있다)
롤랑가로스 대회의 특징으로는 2020년 전까지는 경기장에 개폐식 지붕이 없어서 우천 시 경기 중지, 야간 경기 중지를 하였고, 인-아웃 판독기는 호크아이는 지금도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클레이코트 상의 문제), 마지막으로 마지막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커가 없어 2게임 이상 차이를 내기 위해 무한정 경기를 할 수 있다.
윔블던
ㆍ창설연도: 1877년
ㆍ대회시기: 6월 말-7월 초
ㆍ개최지: 영국 런던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
ㆍ코트: 잔디 코트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 롤랑가로스에 이어 세 번째로 이어지는 윔블던은 1877년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로 매년 6월 말-7월 초 영국 런던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개최된다. 윔블던은 잔디 코트를 사용하고 있고, 잔디코트 특성이 잔디가 부드럽고 미끄러워 공의 바운드가 낮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낮은 공을 잘 처리하는 선수나 서브를 강하게 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대회이다. 클레이 코트랑 특성이 반대라서 클레이 코트에서 대회를 하고 바로 잔디 코트에서 시합을 하게 되면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롤랑가로스가 랠리가 많고 진흙탕 싸움 같은 양상을 보인다면 윔블던은 강한 서브로 인해 좀 더 간략하고 빠르게 진행된다.
윔블던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엄격한 복장 규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흰색으로 통일해야 한다. (주최 측 말로는 스포츠 용품의 상업적 광고로 대회 품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US오픈
ㆍ창설연도: 1881년
ㆍ대회시기: 8월-9월 (미국의 노동절 전후)
ㆍ개최지: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ㆍ코트: 하드 코트
4대 메이저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US오픈은 1881년을 시작으로 8월에서 9월 사이 미국의 노동절 전후로 해서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호주오픈과 마찬가지로 관리하기도 쉽고 무난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하드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니스 경기장을 가지고 있고 경기장에 다 야간 조명이 있어 미국 사람들이 퇴근하고 나서도 생중계로 테니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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