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20. 부산디자인위크 후 저녁식사 Agra=)

안녕하세요

 

트라잇이에요=)

 

어제는 부산디자인위크에 간 걸 적었는데요

 

못 보신 분들은 

 

https://tryitrightaway.tistory.com/26 ☜방문해주세요 ^^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요

(어제 다 못 적었어요;;;)

 

저녁 먹을 계획이 없었는데 5시에 마치는 줄 모르고 있다고

 

너무 빨리 나와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일단 신세계백화점을 가보기로 했어요

 

도보 13분인데 더 짧은 거 같아요

부산 신세계 백화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2009년 6월 26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랐다고 하네요

 

규모가 커서 그런지 구경거리가 많아서 센텀에 간다면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저희는 신세계 백화점 별관의 센텀시티몰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아내분이 인도 요리를 옛날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마침 새로 생긴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정했어요

 

새로 생겨서 그런지 웨이팅이 좀 있어요

 

웨이팅하면서 메뉴판 찍었어요

 

마드라스 세트는 평일 한정메뉴 15:00 까지 낚이지 말자!!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내부를 자세히 못 찍었어요 ㅜ

가게 분위기는 약간 어둡지만 위 사진에 보이는 조명 때문에 더 분위기 있었어요

(고급져 보였어요)

 

메뉴판이 많이 두꺼웠어요

 

저희는 커플세트 먹었는데요

 

난은 갈릭난을 주문하고 음료는 망고라씨, 베리베리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먼저 음료수가 나왔어요 

 

라씨가 궁금해서

베리베리에이드는 블루베리, 스트로베리(딸기)가 있어서 베리베리에이드라고 했나봐요

 

시원했지만 양은 좀 아쉬웠어요 음식을 다 먹기 전에 음료를 다 먹었어요,,

 

망고라씨는 어릴 때 집에서 장모님이 만들어 주신

 

수제 요거트의 새콤하고 진한 맛에 좋아하는 망고가 들어있어서

 

아주 맛있었다고 하네요

 

처음으로 mango & grape snowing bread (half)가 나왔는데요

 

드레싱 그릇 밑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어두운 분위기에 연기가 마치 결혼식장 같은)

 

밑에 난이 있는데 난이랑 과일들이랑 드레싱이랑 같이 해서 드시면 되요

 

제가 망고 잘 못먹는데 얼린 망고라서 그런가 잘 먹을 수 있었어요

 

파이어~

두번째는 tandoori chicken (2pcs)가 나왔어요

(2pcs 지만 제법 컸어요, 다리 하나, 가슴살 하나 나왔어요)

 

불 보이시나요? ㅎㅎ 마른 풀에 불을 붙여주셨는데 

 

뜨겁다고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막 탈듯 뜨겁지 않았어요

 

마른 풀이 타니 향도 나도 좋았어요

 

맛은 맵지 않게 맛있는 닭도리탕 맛이었어요

 

밑에 깔려있는 채소를 드레싱에 찍어먹으니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butter chicken makhani, 갈릭난, 라이스가 나왔어요

 

갈릭난은 그냥 먹어도 쫄깃하니 맛있었고

 

카레도 자극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더이상 고급멘트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인도 식당이 처음이 었는데

 

제가 외국음식(특이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먹었어요

 

어둡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

 

드라이아이스의 연기와 불쇼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연인, 가족 동반으로 추천드려요 ^^